토정비결
161괘 · 얼음 밑으로 물이 흐른다
겉으로는 멈춘 듯해도 안에서는 조금씩 길이 나는 해예요.
봄까지는 서두르기보다 손에 익은 일을 다지는 편이 잘 맞아요. 여름을 지나면서 쌓아 둔 것이 하나둘 쓰이기 시작해요.
봄에는 결과가 늦게 보여 마음이 급해지기 쉬워요.
한 주에 한 번, 해 둔 일을 적어 보면 흐름이 눈에 보여요.
한 해 흐름
달 이름은 음력이에요. 그해의 양력 날짜는 토정비결을 보면 함께 나와요.
음력 정월
쉬어 가는 달
눈에 띄는 물건에 손이 가기 쉬우니 장바구니에 하루만 담아 두세요.
음력 2월
쉬어 가는 달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들면 짧은 답장 하나만 남겨 두세요.
음력 3월
쉬어 가는 달
먼 길은 마음이 앞서기 쉬우니 짐을 하루 일찍 꾸려 보세요.
음력 4월
고른 달
바꾸고 싶은 것을 하나만 정해 천천히 옮겨 가는 편이 맞아요.
음력 5월
고른 달
어제 한 만큼만 오늘도 이어 가는 걸로 충분한 달이에요.
음력 6월
고른 달
청소 도구를 손 닿는 곳에 두면 정돈이 저절로 이어져요.
음력 7월
고른 달
휴대폰을 내려놓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는 달이에요.
음력 8월
힘이 붙는 달
배우고 싶던 것의 첫 페이지를 열어 보기에 알맞아요.
음력 9월
힘이 붙는 달
방 한 곳을 정리했을 뿐인데 집 안 공기가 달라져요.
음력 10월
힘이 붙는 달
쉬는 날을 일정에 먼저 적어 두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요.
음력 11월
힘이 붙는 달
쓸 곳과 모아 둘 곳을 나눠 보면 살림의 윤곽이 또렷해져요.
음력 섣달
힘이 붙는 달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편한 얘기가 오가는 흐름이에요.
토정비결 읽는 법
세 숫자의 뜻
왼쪽부터 상괘·중괘·하괘예요. 세 숫자를 이어 읽은 것이 괘 번호예요.
▲●▽ 읽는 법
▲는 힘이 붙는 달, ●는 고른 달, ▽는 쉬어 가는 달이에요. ▽ 달에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적었어요.
같은 괘, 같은 글
괘가 같으면 해가 달라도 같은 글이에요. 옛 토정비결도 그렇게 읽어 왔어요.
새해 점, 한일
오미쿠지일본 · 1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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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기학일본 · 입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