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323괘 · 등대가 먼 바다를 비춘다
멀리 있는 것이 불빛 하나로 가깝게 느껴지는 해예요.
봄에는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갈 방향을 가늠하는 시간으로 삼아도 좋아요. 가을 이후에는 먼 곳으로 향하는 길이 사람 덕분에 또렷해져요.
봄에는 갈 곳이 멀게만 보여 첫걸음을 망설이게 돼요.
가까운 곳에 먼저 다녀와 보면 감이 잡혀요.
한 해 흐름
달 이름은 음력이에요. 그해의 양력 날짜는 토정비결을 보면 함께 나와요.
음력 정월
쉬어 가는 달
어수선해 보여도 탁자 위 한 칸만 비워 두면 숨이 트여요.
음력 2월
쉬어 가는 달
쉬는 날에도 일정이 가득하다면 한 칸은 비워 두는 것도 좋아요.
음력 3월
쉬어 가는 달
남에게 맞춰 쓰기 쉬우니, 이달 쓸 돈의 기준을 한 줄 적어 두세요.
음력 4월
고른 달
가끔 통장 잔액을 들여다보는 정도면 마음이 놓여요.
음력 5월
고른 달
가까운 곳으로 나서는 짧은 나들이가 알맞은 달이에요.
음력 6월
고른 달
만나는 사람 수보다 한 사람과 나누는 시간이 알차게 느껴져요.
음력 7월
고른 달
정해 둔 시간에 앉으면 집중이 힘들이지 않고 이어져요.
음력 8월
힘이 붙는 달
가 보고 싶던 길을 한 번 걸어 보면 발걸음이 가벼워져요.
음력 9월
힘이 붙는 달
이웃이나 동료와 차 한 잔 나누기에 딱 좋은 달이에요.
음력 10월
힘이 붙는 달
미뤄 둔 일을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손에 붙어요.
음력 11월
힘이 붙는 달
오래 쓰던 자리를 새로 꾸미면 기분까지 새로워지기 쉬워요.
음력 섣달
힘이 붙는 달
산책 삼십 분이 하루의 리듬을 단단하게 잡아 줘요.
토정비결 읽는 법
세 숫자의 뜻
왼쪽부터 상괘·중괘·하괘예요. 세 숫자를 이어 읽은 것이 괘 번호예요.
▲●▽ 읽는 법
▲는 힘이 붙는 달, ●는 고른 달, ▽는 쉬어 가는 달이에요. ▽ 달에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적었어요.
같은 괘, 같은 글
괘가 같으면 해가 달라도 같은 글이에요. 옛 토정비결도 그렇게 읽어 왔어요.
새해 점, 한일
오미쿠지일본 · 1월 1일부터
토정비결한국 · 설날부터지금 페이지
구성기학일본 · 입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