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413괘 · 눈길에 첫 발자국이 남는다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해예요.
봄 동안은 큰 걸음 대신 갈 곳을 정하고 쓸 곳을 가늠하는 시간이 돼요. 가을 무렵부터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길이 눈에 띄게 넓어져요.
봄에는 첫걸음을 어디에 둘지 몰라 제자리에서 맴돌곤 해요.
갈 곳과 쓸 돈을 한 장에 적어 두고 일주일 뒤에 다시 보세요.
한 해 흐름
달 이름은 음력이에요. 그해의 양력 날짜는 토정비결을 보면 함께 나와요.
음력 정월
쉬어 가는 달
내 말이 길어졌다 싶으면 상대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들어 보세요.
음력 2월
쉬어 가는 달
어수선해 보여도 탁자 위 한 칸만 비워 두면 숨이 트여요.
음력 3월
쉬어 가는 달
쉬는 날에도 일정이 가득하다면 한 칸은 비워 두는 것도 좋아요.
음력 4월
고른 달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 어느새 소중한 습관이 되는 달이에요.
음력 5월
고른 달
가끔 통장 잔액을 들여다보는 정도면 마음이 놓여요.
음력 6월
고른 달
가까운 곳으로 나서는 짧은 나들이가 알맞은 달이에요.
음력 7월
고른 달
정해 둔 시간에 앉으면 집중이 힘들이지 않고 이어져요.
음력 8월
힘이 붙는 달
줄이려던 지출 하나가 의외로 가볍게 정리되는 흐름이에요.
음력 9월
힘이 붙는 달
가 보고 싶던 길을 한 번 걸어 보면 발걸음이 가벼워져요.
음력 10월
힘이 붙는 달
미뤄 둔 일을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손에 붙어요.
음력 11월
힘이 붙는 달
이웃이나 동료와 차 한 잔 나누기에 딱 좋은 달이에요.
음력 섣달
힘이 붙는 달
오래 쓰던 자리를 새로 꾸미면 기분까지 새로워지기 쉬워요.
토정비결 읽는 법
세 숫자의 뜻
왼쪽부터 상괘·중괘·하괘예요. 세 숫자를 이어 읽은 것이 괘 번호예요.
▲●▽ 읽는 법
▲는 힘이 붙는 달, ●는 고른 달, ▽는 쉬어 가는 달이에요. ▽ 달에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적었어요.
같은 괘, 같은 글
괘가 같으면 해가 달라도 같은 글이에요. 옛 토정비결도 그렇게 읽어 왔어요.
새해 점, 한일
오미쿠지일본 · 1월 1일부터
토정비결한국 · 설날부터지금 페이지
구성기학일본 · 입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