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612괘 · 황소가 고개를 넘는다
느릿해도 멈추지 않는 황소 같은 해예요.
한 해를 시작할 때는 들어오는 것과 쓸 곳이 쉽게 맞아요. 여름 한복판에는 걸음을 늦추고, 오르막을 넘은 가을부터 이동도 살림도 한결 가볍게 풀려요.
여름에는 짐을 한꺼번에 옮기려다 걸음이 무거워질 수 있어요.
옮길 짐을 세 번에 나눠 날짜를 붙여 두면 더 가벼워요.
한 해 흐름
달 이름은 음력이에요. 그해의 양력 날짜는 토정비결을 보면 함께 나와요.
음력 정월
힘이 붙는 달
영수증과 고지서를 한꺼번에 정리해 두기 좋은 달이에요.
음력 2월
힘이 붙는 달
낯선 동네에서 마주친 풍경이 기분 전환이 돼요.
음력 3월
고른 달
크게 바꾸지 않아도 지금의 살림 방식이 잘 맞는 달이에요.
음력 4월
쉬어 가는 달
진도가 더디게 느껴져도 어제 본 내용을 한 쪽만 다시 읽어 보세요.
음력 5월
쉬어 가는 달
약속이 겹치는 달에는 하나쯤 다음으로 옮겨도 괜찮아요.
음력 6월
쉬어 가는 달
물건이 늘어난 느낌이 들면 안 쓰는 것 하나만 내놓아 보세요.
음력 7월
고른 달
자주 다니던 길에서 못 보던 가게를 발견하곤 해요.
음력 8월
고른 달
식사와 잠드는 시간이 고르게 이어져 하루가 안정돼요.
음력 9월
힘이 붙는 달
일찍 눕는 습관을 하나 들이면 아침이 더 맑아져요.
음력 10월
힘이 붙는 달
막혀 있던 대목이 질문 하나로 풀리는 일이 생겨요.
음력 11월
힘이 붙는 달
먼저 건넨 인사 한마디가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 줘요.
음력 섣달
힘이 붙는 달
집에서 먹는 따뜻한 한 끼가 하루의 중심이 돼요.
토정비결 읽는 법
세 숫자의 뜻
왼쪽부터 상괘·중괘·하괘예요. 세 숫자를 이어 읽은 것이 괘 번호예요.
▲●▽ 읽는 법
▲는 힘이 붙는 달, ●는 고른 달, ▽는 쉬어 가는 달이에요. ▽ 달에도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적었어요.
같은 괘, 같은 글
괘가 같으면 해가 달라도 같은 글이에요. 옛 토정비결도 그렇게 읽어 왔어요.
새해 점, 한일
오미쿠지일본 · 1월 1일부터
토정비결한국 · 설날부터지금 페이지
구성기학일본 · 입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