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七十九番제79번
吉길
残月未還光樽前非語傷戸中人有厄祈福保青陽
第七十九番제79번
吉길
残月未還光樽前非語傷戸中人有厄祈福保青陽
일본 오미쿠지
새벽달이 남은 집에서 봄볕을 바라는 그림이에요. 힘든 시간에도 말을 부드럽게 하며 기다리라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날이 채 밝기 전에 잠시 앉아, 바라는 일을 조용히 떠올려 봐요.
곁의 사람에게 날 선 말은 접어 두고 부드러운 말부터 건네요.
아침이 되기 전에 집 안 불을 켜고 자리를 정리해 두면 좋아요.
새벽에는 전날 본 내용을 눈으로 훑어보세요.
새벽달은 아직 빛을 돌려주지 않고 집 안에는 힘든 사정을 안은 사람이 있어요. 그래도 시는 술잔 앞에서조차 마음 다치게 할 말을 하지 않고, 복을 빌며 봄볕을 지키라고 말해요. 날이 밝기 전의 시간에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부드러운 말 한마디예요. 그러니 식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