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七十八番제78번
大吉대길
但存公道正何愁理去忠松柏蒼蒼翠前山禄馬重
第七十八番제78번
大吉대길
但存公道正何愁理去忠松柏蒼蒼翠前山禄馬重
일본 오미쿠지
푸른 소나무와 잣나무 너머로 앞산이 겹겹이 이어지는 그림이에요. 바른 길을 지키면 걱정보다 든든함이 앞서 걸어가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바라는 일이 있다면 방법이 바른지 먼저 가볍게 점검해 보세요.
소식이 뜸한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담아 안부를 물어요.
정해 둔 약속과 시간을 오늘은 어긋남 없이 지켜 보세요.
소나무처럼 한 자리에서, 같은 교재를 끝까지 읽어 나가 보세요.
첫 줄의 「바른 길만 지킨다면」이라는 조건이 이 시의 뼈대예요. 둘째 줄은 그러면 걱정할 일이 없다고 이어요. 뒤 두 줄의 소나무와 잣나무는 철이 바뀌어도 푸른 나무라, 곧게 서 있는 모습이 그대로 앞산의 풍경이 돼요. 큰 복이어도 들뜨지 말고 오늘은 약속 하나를 곧게 지켜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