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十七番제27번
吉길
望禄応重山華紅喜悦顔挙頭観皓月漸出黒雲間
第二十七番제27번
吉길
望禄応重山華紅喜悦顔挙頭観皓月漸出黒雲間
일본 오미쿠지
구름 사이로 달이 차츰 나오는 그림이에요. 기다리던 일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때라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서두르지 말고 이미 시작된 좋은 일 하나를 찾아 적어 보세요.
기다리는 사람에게 안부 한 줄만 먼저 건네 보세요.
오늘 일은 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한 걸음만 나아가 보세요.
어제 배운 것 중 한 줄만 다시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앞 두 줄은 바라던 것이 산처럼 쌓이고 얼굴에 기쁨이 피는 모습이에요. 뒤 두 줄에서 고개를 들어 보니, 흰 달이 검은 구름 사이로 차츰 나오고 있어요. 한 번에 환해지는 것이 아니라 「차츰」이라는 점이 이 노래의 요점이에요. 서두르지 않고 고개를 들어 보면, 이미 나오기 시작한 좋은 일이 보여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