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十番제50번
吉길
有達宜更変重山利政逢前途相偶合財禄保亨通
第五十番제50번
吉길
有達宜更変重山利政逢前途相偶合財禄保亨通
일본 오미쿠지
겹겹의 산 사이로 앞길이 이어지는 그림이에요. 길이 맞아떨어지는 만큼 방식을 알맞게 바꾸면 좋다는 말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이루고 싶은 일의 방식을 한 군데만 바꿔 보면 길이 보일지도 몰라요.
늘 하던 안부 방식을 바꿔 오늘은 전화 대신 짧은 사진을 보내요.
출근길이나 장보기 길을 다른 길로 바꿔 걸으면 좋아요.
같은 내용을 노트 대신 소리 내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바꿔 봐요.
한 곳에 닿았다고 해서 같은 방식을 계속 쓰는 것이 늘 맞지는 않아요. 시는 도달한 뒤에는 방식을 알맞게 바꾸라고 일러 주고, 앞길이 서로 맞물려 이어진다고 말해요. 겹겹이 쌓인 산은 한꺼번에 넘는 것이 아니라 고개마다 걸음을 조금씩 고쳐 가며 넘는 것이에요. 오늘은 늘 하던 순서 한 군데를 살짝 바꾸어 써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