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七十二番제72번
吉길
戸内防重厄華果見分枝厳霜纔過後方可始相宜
第七十二番제72번
吉길
戸内防重厄華果見分枝厳霜纔過後方可始相宜
일본 오미쿠지
매서운 서리가 막 지나간 가지에 꽃과 열매가 보이는 그림이에요. 서두르지 않고 서리가 걷힌 뒤에 시작하자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서리가 걷히는 모습을 떠올리며 바라는 일의 시작 날짜를 달력에 작게 표시해 둬요.
집 안 사람과 문단속, 열쇠 위치 같은 작은 약속을 나눠 두세요.
추위에 대비해 현관 신발장과 이불을 정돈해 두면 좋아요.
서리 지난 뒤처럼 쉬운 부분을 먼저 마치고 어려운 곳으로 들어가 봐요.
시작하는 일은 서리가 걷힌 뒤로 미뤄 두고, 그 전에 집 안부터 살피면 좋아요. 시는 안쪽 단속을 마친 뒤 꽃과 열매가 가지마다 보이는 때를 알려요. 집 안 단속이 먼저 놓인 순서도 눈여겨보세요. 매서운 서리가 막 지난 뒤라야 시작이 알맞다는 말이니, 서둘러 걸음을 떼기보다 때를 가늠해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