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七十一番제71번
凶흉
道業未成時何期両不宜事煩心緒乱翻作意徘徊
第七十一番제71번
凶흉
道業未成時何期両不宜事煩心緒乱翻作意徘徊
일본 오미쿠지
일이 번거롭고 마음의 실이 헝클어져 서성이는 그림이에요. 이루지 못한 것이 많아 보여도 걸음을 멈추고 정리하는 때예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이것저것 바라지 말고, 바라는 것을 쓴 뒤 맨 위 한 줄만 남겨 봐요.
답할 말이 엉키면 통화 대신 짧은 글로 정리해서 보내도 괜찮아요.
손댄 일을 책상에 펼쳐 놓고 끝낼 수 있는 것에 별표를 쳐 보세요.
여러 책을 번갈아 보지 말고 오늘은 한 권만 펼쳐 놓아도 좋아요.
첫 줄과 둘째 줄은 닦는 일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양쪽 모두 맞지 않는 듯한 때를 말해요. 셋째 줄과 넷째 줄은 일이 번거로워 마음이 헝클어지고 뜻이 이리저리 서성이는 모습이에요. 서성인다는 말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춘 걸음으로 읽을 수도 있어요.
일이 번거로울 때는 이것저것 손대다 마음이 더 흩어지기 쉬워요.
지금 하는 일 중에 끝낼 수 있는 것을 골라 마무리하면 괜찮아요. 서성이던 걸음도 멈추면 길이 보여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