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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미쿠지

관음백첨 77번 · 흉

거센 바람과 물결 위의 배, 그리고 코앞에 보이는 큰길의 그림이에요. 가까이 있어도 건너기엔 아직 이른 때예요.

나도 뽑아 보기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오늘의 작은 힌트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소원

먼 계획은 접어 두고, 오늘 손이 닿는 가까운 일부터 정리해요.

인연

바람이 센 날엔 긴 대화보다 짧은 인사로 거리를 지켜도 좋아요.

일과 생활

막혀 있던 서랍이나 서류를 열어 쌓인 것을 훑어 보세요.

배움

어려운 장은 접어 두고 쉬운 쪽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한 줄씩 뜻

  1. 累滞未能甦쌓이고 막힌 것이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2. 求名莫遠図이름을 얻으려 해도 먼 계획은 세우지 말아요
  3. 登舟風浪急배에 오르니 바람과 물결이 거세요
  4. 咫尺隔天衢코앞인데도 큰길과는 떨어져 있어요

풀이

큰길이 코앞에 보이는데 배는 거센 물결 위에서 흔들려요. 이 시는 그런 대비로 읽혀요. 막혔던 일이 아직 풀리지 않았으니 먼 계획보다 가까운 곳을 먼저 보라는 말이 눈여겨볼 곳이에요. 물결이 잦아들 때까지는 닻을 내리고 쉬어 가도 괜찮아요.

조심할 것

바람과 물결이 거친 날에 멀리 가는 계획을 세우면 마음만 지치기 쉬운 때예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오늘은 손이 닿는 일 한 가지만 맡고, 먼 계획은 물결이 가라앉은 뒤로 미루면 괜찮아요. 큰길은 코앞에서 보이고 있어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흉

일본어 순서로 읽기
  1. 累滞 未だ甦る能わず
  2. 名を求むるも 遠く図ること莫かれ
  3. 舟に登れば 風浪急なり
  4. 咫尺しせき 天衢てんくを隔つ
판에 따라 글자가 조금 달라요
  • 3-3 風(和解)↔波(1684·1891)
종이 아래 항목 읽기願望(네가이고토)·待人(마치비토) 같은 항목의 문장은 절·신사마다 달라요. 낱말을 알면 거의 다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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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목적이에요. 절·신사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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