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四番제14번
末吉말길
玉石未分時憂心転更迷前途通大道花発応残枝
第十四番제14번
末吉말길
玉石未分時憂心転更迷前途通大道花発応残枝
일본 오미쿠지
옥과 돌이 섞여 구별하기 어렵지만, 앞길은 큰길로 이어지고 남은 가지에도 꽃이 피는 그림이에요. 가려내기 어려운 때에도 길은 열려 있다고 말해 줘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마음에 품은 일이 여럿이라면 옥인지 돌인지 따지지 말고 이름만 모아 두세요.
마음이 갈리는 사이라면 판단은 접고 날씨 이야기부터 건네요.
오늘 할 일 중 급한 것과 아닌 것을 색깔 펜으로 갈라 두세요.
헷갈리는 두 낱말을 나란히 적고 뜻의 차이를 한 줄로 비교해요.
앞 두 줄은 옥과 돌이 아직 나뉘지 않아 근심하는 마음이 갈수록 헷갈리는 모습이에요. 뒤 두 줄은 앞으로 갈 길이 큰길로 이어지고 남은 가지에도 꽃이 핀다는 이야기예요. 서둘러 가르지 않아도 조금씩 가려진다는 점이 마음에 둘 것이에요. 마음에 걸리는 물건을 「남길 것」「보낼 것」 두 상자에 나눠 담아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