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十六番제56번
半吉반길
生涯喜復憂未老先白頭労心千百度方遇貴人留
第五十六番제56번
半吉반길
生涯喜復憂未老先白頭労心千百度方遇貴人留
일본 오미쿠지
마음을 수없이 쓴 끝에 곁에 머무는 귀한 사람을 만나는 그림이에요. 기쁨과 걱정이 오가던 길이 조금씩 풀려 가는 때예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기쁨과 걱정이 섞여도 괜찮아요. 오늘 마음 놓이는 일을 적어 두면 좋아요.
곁에 머무는 사람에게 오늘 고마웠던 일을 말로 전해 보세요.
마음 쓸 일이 많은 날은 쉬는 시간을 먼저 정해 두세요.
오래 붙들고 있던 문제를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풀어 봐요.
처음 두 줄은 기쁨과 걱정이 번갈아 오가고 흰머리가 먼저 올 만큼 마음 쓸 일이 많았던 시간이에요. 이어지는 두 줄은 그 수고 끝에 곁에 머물러 줄 귀한 사람을 만난다는 이야기예요. 읽을 때 붙잡을 것은 「그제야」라는 말이에요. 오늘은 기댈 수 있을 만한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은 末小吉(말소길) · 1891년판은 末吉(말길) — 손에 든 종이의 등급이 다르면 종이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