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六十番제60번
半吉반길
高危安可陟平坦是延年守道当逢泰風雲不偶然
第六十番제60번
半吉반길
高危安可陟平坦是延年守道当逢泰風雲不偶然
일본 오미쿠지
가파른 봉우리 대신 평탄한 길을 고르는 그림이에요. 높은 곳을 서두르지 않고 바른 길을 지키자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높은 곳만 올려다보지 말고 지금 서 있는 평평한 자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충분해요.
무리해서 가까워지려 하지 말고 평소 하던 인사로 안부를 전해 보세요.
하루 일을 무리 없는 순서로 다시 나열해 두면 좋아요.
어려운 단원보다 이미 아는 곳을 소리 내어 읽으며 감을 맞추는 날이에요.
마지막 줄의 「우연이 아니에요」라는 말에서 이 시의 결이 보여요. 높고 아슬한 곳은 오르기 어렵고 평탄한 길은 오래 갈 수 있으니, 지금 걷는 길의 모양을 살피라는 이야기예요. 바른 길을 지키면 평안을 만나고, 바람과 구름의 움직임에도 까닭이 있어요. 오늘은 오르기 쉬운 길을 골라 걸어 보세요.
다른 판: 1684년판은 小吉(소길) · 1891년판은 末吉(말길) — 손에 든 종이의 등급이 다르면 종이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