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十九番제59번
凶흉
去住心無定行蔵亦未寧一輪清皎潔却被黒雲乗
第五十九番제59번
凶흉
去住心無定行蔵亦未寧一輪清皎潔却被黒雲乗
일본 오미쿠지
밝은 달이 구름에 덮이는 그림이에요. 가진 빛은 그대로인데, 지금은 드러나기 어려운 때라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결정을 서두르지 말고 오늘은 바라는 것의 이름만 정리해 보세요.
마음이 흔들리면 답장을 하루 미루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새 일을 벌이기 전에 확인할 것 하나를 끝내 두세요.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고 아는 곳부터 복습해 보세요.
앞 두 줄은 갈지 머물지 마음이 정해지지 않아, 나아가도 물러서도 편치 않은 모습이에요. 뒤 두 줄은 맑고 둥근 달이 검은 구름에 덮이는 장면이에요. 달이 흐려진 것이 아니라 구름이 지나가는 중이라는 점이 이 노래의 요점이에요. 구름은 머물지 않으니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도 풍경은 조금씩 바뀌어요.
마음이 흔들릴 때는 큰 결정이 한꺼번에 몰려 어긋나기 쉬운 때예요.
결정은 한 번 미루고, 그사이 확인할 것 하나를 끝내 두면 괜찮아요. 구름은 머물지 않고 지나가요.
다른 판: 1891년판도 흉 · 1684년판은 이 장이 빠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