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六十九番제69번
凶흉
明月暗雲浮華紅一半枯惹事傷心処行舟莫遠図
第六十九番제69번
凶흉
明月暗雲浮華紅一半枯惹事傷心処行舟莫遠図
일본 오미쿠지
밝은 달에 구름이 걸리고 붉은 꽃이 반쯤 시든 그림이에요. 배를 띄워도 먼 계획은 접고 가까운 물가에 머무는 때예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먼 목표는 달처럼 바라보기만 하고 오늘 닿을 자리만 정해요.
큰 부탁은 미루고 가까운 사람과 가벼운 인사만 나눠요.
멀리 가는 일정은 접어 두고 가까운 곳 심부름부터 끝내 두세요.
빛바랜 필기는 새 종이에 요점만 간추려 옮겨 적어 봐요.
배를 띄운다면 가까운 물가까지만 가 보는 것이 좋겠다고 시가 말해요. 밝은 달에도 구름이 걸리고 붉은 꽃도 반쯤 시든 때라, 일을 벌이면 마음이 상하기 쉬워요. 먼 계획은 구름이 지나간 뒤로 미뤄 두고, 오늘은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골라요.
구름이 걸린 때에 일을 크게 벌이면 마음 상할 일이 생기기 쉬워요.
먼 계획은 접어 두고 가까운 물가까지만 다녀오듯 작은 일부터 하면 괜찮아요. 달은 구름 뒤에서도 빛나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