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八十八番제88번
凶흉
作事不和同臨危更主凶佳人生苦恨閑慮両三重
第八十八番제88번
凶흉
作事不和同臨危更主凶佳人生苦恨閑慮両三重
일본 오미쿠지
걱정이 두세 겹으로 겹쳐 있는 그림이에요. 일이 맞물리지 않을 때는 밀어붙이기보다 한 겹씩 풀어 가라는 뜻이에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마음이 복잡할 땐 걱정을 종이에 옮겨 놓고 가장 가벼운 것만 봐요.
의견이 안 맞는 사람과는 같은 방향으로 걸으며 얘기해 봐요.
함께하는 일은 역할을 한 줄씩 나누어 적어 보면 좋아요.
머리가 복잡하면 책상 위를 먼저 치우고 시작해요.
일은 나아가려는데 마음이 하나로 맞지 않는 데서 이 시는 시작해요. 위태로운 쪽으로 다가설수록 힘겨워지고, 쓴 아쉬움과 부질없는 걱정이 겹겹이 쌓이는 그림이 이어져요. 걱정이 겹쳐 보일 때는 한꺼번에 풀기보다 맨 위 한 겹만 걷어 내면 돼요. 오늘 걱정거리 가운데 가장 가벼운 것을 골라 적어 보세요.
마음이 맞지 않는 채로 일을 밀어붙이면 아쉬움과 걱정이 겹치기 쉬운 때예요.
함께하는 사람과 약속 한 가지만 맞추고, 걱정은 글로 꺼내 놓으면 괜찮아요. 겹쳐진 걱정도 한 겹씩 풀려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