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九十九番제99번
大吉대길
紅日当門照暗月再重円遇珍須得宝頗有称心田
第九十九番제99번
大吉대길
紅日当門照暗月再重円遇珍須得宝頗有称心田
일본 오미쿠지
붉은 해가 문 앞을 비추고 어두웠던 달이 다시 둥글어지는 그림이에요. 환한 빛이 닿아 마음에 맞는 자리를 알아보게 되는 때예요.
센소지가 쓰는 번호 체계예요. 한시 네 줄이 있는 종이만 해당하고, 절의 공식 해석이 아니에요
종이 아래 항목과는 달라요. 이 번호의 한시에서 읽은 작은 제안이에요
문 앞에 서서 햇빛을 쬐며 바라는 일의 첫 장면을 그려 봐요.
새로 알게 된 사람에게 반가웠다는 한마디를 전해 보세요.
마음에 드는 일의 방식을 떠올려 오늘 업무에 한 가지만 더해요.
달이 차오르듯 어제보다 한 쪽만 더 읽어 보면 좋아요.
대문 앞으로 붉은 해가 비스듬히 들어오고, 밤하늘에는 어두웠던 달이 다시 둥글게 떠올라요. 귀한 만남이 보배가 되고 마음에 맞는 밭이 곁에 넉넉하다는 뒤 두 줄까지, 낮과 밤이 모두 환해지는 시예요. 들뜨기보다 이미 가진 것의 쓰임을 알아보는 데 눈이 가요. 문을 열고 햇빛을 쬐며 가진 것을 소중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에요.
다른 판: 1684년판·1891년판도 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