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剝박
角弓無弦
각궁무현
뿔로 만든 활에 시위가 없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좋은 뿔활을 가졌지만 시위가 없는 것처럼, 재주와 준비는 있는데 쓸 계기가 맞지 않는 해예요. 능력을 펼칠 자리가 잠시 비어 있어 답답할 수 있어요. 시위를 새로 매는 마음으로 나를 이어 줄 고리를 찾으면 활은 다시 쓸모를 찾아요.
힘이 붙는 일
- 가진 재주 목록 만들기
- 재주를 보여 줄 작은 자리 찾기
- 소식 끊긴 사람들과 다시 이어지기
조심할 것
준비는 되어 있는데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실력을 묵히고 의욕까지 잃을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작은 무대라도 먼저 서 보세요. 동네 모임이나 글 한 편이 새 시위가 되어 줘요.
이 점사의 그림
우리 전통 각궁은 물소 뿔로 만든 이름난 활이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활도 시위가 없으면 화살을 날릴 수 없지요. 갖춘 것은 많으나 이어 줄 고리가 빠진 때를 말하는 점사예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