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明夷명이
得人還失
득인환실
사람을 얻었다가 도로 잃는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반갑게 만난 사람이 어느새 멀어지듯, 사람 사이의 인연이 오가는 해예요. 새로 맺은 관계가 오래가지 못하거나 가까웠던 이와 거리가 생길 수 있어요. 떠나는 인연에 매달리기보다 곁에 남은 사람을 아끼면 마음의 자리가 채워져요.
힘이 붙는 일
- 오래 곁에 있어 준 사람 챙기기
- 약속 시간 지키기
- 혼자서도 즐거운 일 만들기
조심할 것
멀어지는 사람을 붙잡으려 애쓰다 보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소홀해지는 줄 몰라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인연은 물처럼 들고 나요. 오늘 곁에 있는 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면 그걸로 충분해요.
이 점사의 그림
얻었다가 다시 잃는다는 말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어요. 하지만 사람의 인연은 본래 밀물과 썰물처럼 오가는 것이지요. 머무는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보게 하는 점사로 읽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