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損손
有功無賞
유공무상
공은 있는데 상이 없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애써 공을 세웠는데 칭찬이나 대가가 따라오지 않는 해예요. 열심히 한 만큼 서운함이 쌓일 수 있지만 그 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보이지 않게 쌓인 믿음은 다음 기회에 이자를 붙여 돌아와요.
힘이 붙는 일
- 내가 한 일 기록해 두기
- 스스로에게 작은 상 주기
- 결과보다 과정 즐기기
조심할 것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면 공들인 일까지 괜히 원망스럽게 느껴져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한 해를 마칠 때 내가 해낸 일 열 가지를 적어 보세요. 상은 남이 아니라 내 목록에서도 받을 수 있어요.
이 점사의 그림
공을 세웠는데 상이 없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에요. 하지만 이 점사는 공이 없다고 하지 않아요. 상이 늦을 뿐 공은 분명히 남아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스스로 알아주라는 그림이에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