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점 64괘 · 60번째

난이불길(亂而不吉)

  1. 윷·모
  2. 걸
  3. 윷·모

復복

亂而不吉

난이불길

어지러워 이롭지 않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실타래가 엉킨 것처럼 여러 일이 한꺼번에 몰려 정신없는 해예요.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고 작은 일도 꼬이기 쉬워요. 한 가닥씩 천천히 풀어 가면 엉킨 실도 결국 다시 쓸 수 있는 실이 돼요.

힘이 붙는 일

  • 책상과 방 정리부터 하기
  • 일정을 한 장에 모아 보기
  • 손이 바쁠수록 말수 줄이기
조심할 것

어지러운 마음에 이것저것 동시에 손대다 보면 매듭이 더 단단히 엉켜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엉킨 실은 끝을 찾는 게 먼저예요. 가장 쉬운 일 하나부터 끝내면 나머지 실마리가 따라 나와요.

이 점사의 그림

어지럽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된다는 예언이라기보다 질서가 흐트러진 때를 말해요. 옛사람은 이런 때 일을 벌이기보다 집안을 정돈하며 지냈어요.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흐름이 바로잡히는 한 해라는 뜻으로 읽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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