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점 64괘 · 12번째

귀입순중(龜入筍中)

  1. 도
  2. 걸
  3. 윷·모

隨수

龜入筍中

귀입순중

거북이 죽순 사이로 들어간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거북이 대숲 죽순 사이로 몸을 숨기듯, 크게 나서기보다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는 해예요.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만큼 바깥바람을 덜 맞아요. 느린 걸음이라도 멈추지 않으면 대숲을 지나 넓은 곳에 닿아요.

힘이 붙는 일

  • 집이나 방 꾸미기
  • 오래 이어 갈 공부 시작하기
  • 가까운 사람과 시간 보내기
조심할 것

좁은 곳에 오래 머물면 바깥 소식에 어두워져 기회가 지나가는 줄도 모르게 돼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한 달에 한 번은 새로운 곳에 가 보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해 보면 숨통이 트여요.

이 점사의 그림

거북은 느리지만 단단한 등딱지로 제 몸을 지켜요. 죽순이 빽빽한 대숲은 갇힌 곳 같지만 거북에게는 숨어 쉴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해요. 서두르지 않고 지키며 자라는 때를 뜻하는 점사로 읽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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