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困곤
死者復生
사자부생
죽은 이가 다시 살아난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끝났다고 여겼던 일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는 해예요. 접어 둔 계획, 멀어진 인연, 그만두었던 취미가 뜻밖에 되살아나요. 한 번 꺼진 불씨를 다시 지피는 만큼 전보다 더 소중하게 다루게 돼요.
힘이 붙는 일
- 접어 둔 계획 다시 꺼내기
- 예전에 쓰던 공책 다시 펼쳐 보기
- 그만둔 취미 다시 시작하기
조심할 것
다시 살아난 일이 반가운 나머지 예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기 쉬워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그때 왜 멈췄는지 한 줄로 적어 두고 시작하면 같은 자리에서 걸리지 않아요.
이 점사의 그림
끝난 줄 알았던 것이 다시 살아나는 것만큼 놀라운 일은 없어요. 이 점사는 꺼진 줄 알았던 기회와 기운이 돌아오는 때를 그려요. 겨울을 넘긴 풀이 봄에 다시 돋아나는 모습과 닮았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