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晉진
車無兩輪
거무양륜
수레에 두 바퀴가 없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바퀴 없는 수레처럼, 일을 시작해도 앞으로 잘 나아가지 않는 해예요. 혼자서 끌기보다는 바퀴가 되어 줄 사람과 손발을 맞추는 게 중요해요. 바퀴를 하나씩 끼우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늦게라도 굴러가기 시작해요.
힘이 붙는 일
- 함께 일할 사람과 역할 나누기
- 빠진 준비물 점검하기
- 혼자 하던 일 같이 해 보기
조심할 것
바퀴가 없는 줄 모르고 힘으로만 밀면 수레도 사람도 금방 지쳐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멈춰 서서 무엇이 빠졌는지 하나만 찾아 채우면, 그다음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굴러가요.
이 점사의 그림
수레는 두 바퀴가 나란히 돌아야 앞으로 가요. 바퀴가 없다는 것은 마음과 수단, 혹은 나와 함께할 사람이 맞지 않는 때를 가리켜요. 빠진 바퀴를 찾아 끼우면 수레는 다시 길을 나설 수 있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