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巽손
龍頭生角
용두생각
용의 머리에 뿔이 돋는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용머리에 뿔이 돋아 위엄을 갖추듯, 실력과 이름이 한층 또렷해지는 해예요. 맡은 일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사람들이 내 의견에 귀를 기울여요. 새로 얻은 무게만큼 책임 있게 움직이면 더 멀리 나아가요.
힘이 붙는 일
-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기
- 이끄는 역할 한 번 맡아 보기
- 내 이름을 건 작은 결과물 만들기
조심할 것
커진 존재감에 들뜨면 말이 세지고 고집도 강해지기 마련이에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중요한 자리에서는 내 말보다 남의 말을 먼저 한 번 정리해 주세요. 그때 뿔이 위엄이 돼요.
이 점사의 그림
용은 다 자라야 비로소 머리에 뿔이 돋는다고 했어요. 뿔이 난 용은 어린 티를 벗고 제 위엄을 갖춘 모습이지요. 오래 쌓은 힘이 드러나 한 단계 자라는 때를 가리켜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