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益익
擲珠江中
척주강중
구슬을 강 한가운데 던진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아끼는 구슬을 강물에 던져 버리듯, 귀한 것을 소홀히 다뤄 놓치기 쉬운 해예요. 홧김의 말이나 서두른 결정이 나중에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어요. 손에 쥔 것의 값을 다시 들여다보면 잃을 일이 훨씬 줄어요.
힘이 붙는 일
- 소중한 물건 제자리 정해 두기
- 말하기 전에 숨 한 번 고르기
- 가진 것 목록 적어 보기
조심할 것
마음이 상했을 때 아끼던 관계나 기회를 홧김에 던져 버리기 쉬워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화가 난 날에는 결정을 내리지 말고 바깥 공기부터 쐬고 오세요. 돌아와 보면 구슬은 아직 손에 있어요.
이 점사의 그림
강물에 던진 구슬은 다시 건지기 어려워요. 이 점사는 값진 것을 그 값을 모른 채 내던지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요. 거꾸로 말하면, 내 손에 이미 구슬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점사이기도 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