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屯둔
沙門還俗
사문환속
출가한 스님이 세속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산사에 있던 스님이 마을로 내려오듯, 한동안 멀리했던 일상이나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는 해예요. 혼자 몰두하던 시간을 마치고 바깥과 다시 어울리면서 새 역할을 찾아요. 처음엔 낯설어도 익힌 것을 생활 속에서 쓰는 즐거움이 커요.
힘이 붙는 일
- 오래 쉰 모임에 다시 나가기
- 배운 것을 생활에 적용하기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
조심할 것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 예전 방식과 새 방식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때가 있어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지키고 싶은 습관 두 가지만 정해 두고 나머지는 새 자리에 맞춰 바꾸면 마음이 편해요.
이 점사의 그림
사문은 집을 떠나 수행하는 스님을 말해요. 스님이 다시 세속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걸어온 길을 바꾸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때를 뜻하지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방향이 바뀌는 해로 읽어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