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旣濟기제
樹花成實
수화성실
나무의 꽃이 열매를 맺는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봄에 핀 꽃이 가을에 열매로 영그는 것처럼, 시작해 둔 일이 결실을 맺는 해예요. 지난해까지 공들인 것들이 하나둘 손에 잡히는 모양으로 나타나요. 열매를 거두는 기쁨을 누리면서 다음 해의 씨앗도 골라 두면 좋아요.
힘이 붙는 일
- 마무리 못 한 일 끝내기
- 해 온 일 한데 모아 정리하기
- 다음 계획의 씨앗 적어 두기
조심할 것
열매가 열렸다고 너무 일찍 따면 덜 익은 열매를 거두는 셈이에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결과가 보여도 마지막 손질까지 한 계절만 더 기다려 보세요. 잘 익은 열매가 훨씬 달아요.
이 점사의 그림
꽃은 아름답지만 열매가 되어야 쓸모가 생겨요. 꽃이 열매로 바뀌는 것은 들인 정성이 결과로 맺히는 순간이지요.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결실로 돌아오는 때를 가리켜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