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사이 멍석 위에 놓인 윷가락 넷과 윷판
節절
牛得蒭荳
우득추두
소가 꼴과 콩을 얻는다
올해는 이렇게 흘러가요
부지런히 일한 소가 꼴과 콩을 넉넉히 받듯, 땀 흘린 만큼 먹고살 것이 채워지는 해예요. 화려하지는 않아도 든든한 살림과 마음의 여유가 쌓여요. 묵묵히 걷는 소처럼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이 되는 한 해예요.
힘이 붙는 일
- 매일 하는 일 성실히 이어 가기
- 제철 음식 챙겨 먹기
- 모으는 통장 하나 따로 만들기
조심할 것
배가 부르면 소도 걸음이 느려지듯, 넉넉해진 뒤에는 게으름이 찾아오기 마련이에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한 해의 반쯤에 처음 세운 계획을 다시 꺼내 보세요. 고삐를 한 번 당기면 걸음이 바로 서요.
이 점사의 그림
농가에서 소는 식구처럼 귀한 일꾼이었어요. 꼴에 콩까지 얹어 주는 것은 소에게 베푸는 가장 큰 대접이었지요. 성실하게 일한 만큼 넉넉한 보상이 돌아오는 그림이에요.
원문: 유득공, 『경도잡지』 권2 「원일」 윷점